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 김해시 신문지구에서 비교적 낮은 분양가를 내세운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김해시 신문동 장유신문지구 A34-1블록에 조성하는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한다고 밝혔다.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4억3270만원부터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신문지구에 공급된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의 동일 면적 최저 분양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공사비를 무상으로 제공해 실수요자의 초기 부담을 낮췄다.
최근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140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4% 오른 수치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서울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가 6355만원으로 처음으로 6000만원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공사비 상승과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이 지속되면서 지방 역시 분양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신문지구는 김해 신도시급 택지지구로 주거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이다.
앞서 공급된 인근 단지들은 단기간 완판된 데 이어 일부 단지는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문지구는 신규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며 "최근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계약금 5%, 계약금 1차 정액제 500만원을 적용하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총 13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916가구 △84㎡B 224가구 △113㎡ 191가구 △128㎡ 48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전 세대 지하주차장 설계를 적용해 지상 공간을 공원형으로 조성한다.
약 1만4200㎡ 규모의 중앙광장을 비롯해 산책로와 수변 공간, 테마 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스터디라운지, 키즈플레이 공간 등 약 620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방 분양시장은 가격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입지와 상품성은 물론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단지가 실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오는 2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청약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7월 1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9년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