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 모두리회 서울역 무료급식 봉사활동

SNS 바로가기

2004-05-24

모두리회 서울역 무료급식 자원봉사 당사의 모두리회는 지난 5월 22일 계열사, 협력업체직원 등과 더불어 서울역에서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모두리회는 1986년 결성된 현대산업개발의 자원봉사 동아리로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주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무료급식에 참가한 직원들은 모두 어울어져 이른 아침부터 식사 준비를 하고 점심 급식과 설거지 등을 함께 함으로써 비록 짧지만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봉사와 더불어 서로 팀이 달라 평소에 모르던 동료들간에 정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한다. 당사 모두리회에 등록된 회원은 123명으로 이번 서울역 무료급식 봉사활동 외에도 매달 셋째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고아원,양로원 등을 방문하며 함께 하는 이웃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은혜의 집과는 지난 1996년 인연을 맺어 9년 이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은혜의 집은 남들의 도움없이 전혀 생활이 불가능한 뇌성마비, 정신지체, 자폐아 등 40명의 장애인들이 주변의 따뜻한 정에 목말라 하며 지내고 있는 곳으로, 당사의의 모두리회와는 가족같이 생활하고 있다. 토목견적예산팀의 서진영 사원은 “매번 가는것도 아닌데, 이렇게 도와주면서 사진찍는것이 오히려 흉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또한“우리가 원하는 것은 화려하게 치장된 기삿거리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돕고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한달에 한번이라도 좋은 일을 하자는 거에요. 저희들 활동 내용보다는 은혜의 집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셨으면 해요.”라는 말을 전할때에는 좀 전의 수줍음을 사라지도 당당하고 똑 부러지는 어조로 대하며 이미 2년동안 한가족처럼 지내는 ‘은혜의 집’ 식구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