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2
현대산업개발은 11일 14:00 부산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부산시와 북항대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 영도구 청학동과 남구 감만동을 연결하는 북항대교의 총길이는 3.33KM이며 너비는 왕복 4~6차로 규모로 이 가운데 부산 북항의 바다위를 횡단하는 1.01km는 사장교 형태로 건설되고 요금소 및 관리사무소와 2개의 램프 등이 신설되며, 총 사업비는 약 3,715억원이 소요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실시설계와 환경·교통영향평가를 거쳐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2006년 착공, 2010년 준공할 계획이며 북항대교주식회사(가칭)가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본 도로를 부산시에 기부채납하고, 관리운영권을 받아 30년간 운영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이 교량이 건설되면 경부고속도로∼광안대로∼북항대교∼남항대교∼명지대교∼녹산국가산업단지∼신항으로 이어지는 부산의 해안순환도로망이 제대로 갖춰져 물동량 수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부산-거제간연결도로를 통해 거제도까지 이어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말 개통예정인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를 비롯하여 현재 공사중인 서울~춘천고속도로, 실시협약을 체결한 남양주 수석~호평간 도로 및 부산-김해 경전철, 울산항, 마산항, 평택항 부두 등 다양한 민간투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