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1
- 현대산업개발 기술연구소, 원거리 판독방식을 이용하여 카드 소지만으로도
출입통제와 지능형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 개발
출입카드를 가지고만 있어도 1층 출입문이 저절로 열리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버튼 조작 없이도 내릴층이 자동으로 눌려진다. 영화나 TV-CF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일들이 실제 아파트에서도 가능해졌다.
현대산업개발(대표 김정중) 기술연구소는 기존의 단지 출입카드의 불편함과 기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아이스마트키 시스템을 개발했다. 아이스마트키 시스템은 원거리 자동판독 카드(능동형 RF-ID 카드)를 사용함으로써 출입통제와 위치인식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열쇠고리 크기로 소형화했으며 저주파 대역 주파수를 이용해 인식률을 높이고, 저전력 설계를 통해 배터리 교체주기를 늘려 장기간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아이스마트키를 사용하면 단지출입이 한층 편리해진다. 입주민들이 아이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있으면 주머니나 핸드백에서 꺼내지 않더라도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엘리베이터 탑승시 거주하는 층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등 한층 편리해진 출입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출입통제 기능도 강화된다. 아이스마트키를 소지하지 않은 사람이 엘리베이터 탑승하는 경우 층버튼 사용이 불가능해 불청객이 올라오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기존의 출입카드(출입전용 수동형 RF-ID 카드)는 판독기에 직접 접촉해야 작동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으며 용도도 출입통제에 한정됐었다.
편리하고 안전한 출입관리 서비스 외에도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이스마트키의 원거리 자동판독 기능을 통해 가스밸브가 열려있거나 전등을 소등하지 않고 외출하는 경우 공동현관 로비를 통과하는 입주민에게 자동으로 경고 메시지가 전달되며, 세대내 홈네트워크 월패드를 통해 아이스마트키를 소지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단지 내 어디에 있는지, 또는 주차를 어느 구역에 했는지 등의 위치확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노약자가 단지를 이탈하는 경우 자동으로 감지해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전송하는 부가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치매노인이 있는 가정의 걱정도 덜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하주차장에서는 아이스마트키가 보다 개선된 비상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어느 위치에서든 아이스마트키의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면 경보가 울리고 이와 동시에 경비실의 CCTV에서 위기상황에 처한 입주자의 정보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기존의 방범시스템도 한층 강화된다.
기술연구소장 김양수 상무는 “내년부터 분양하는 I'PARK에 아이스마트키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며, 아이스마트키 시스템의 개발로 출입편의성은 물론 고급단지를 중심으로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아이스마트키의 분양 단지 적용에 앞서 삼성동 아이파크 갤러리에서 10월부터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