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Y鄭 재단, 베트남서 장학사업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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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6

「포니정재단」은 베트남 호치민市의 파크하얏트사이공 호텔에서 현지시간으로 25일 오후 5시(한국시간 25일 오후 7시)에 김진현 이사장과 재단설립자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재단 관계자와 판탄빈(PHAN THANH BINH) 호치민국립대학(Vietnam National University- Ho Chi Minh City) 총장,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치민국립대학 재학생들 중 선발된 2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첫 해외 장학사업으로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을 선정한 데는 수백년 동안의 교류를 통해 정치·경제적으로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양국간의 돈독한 관계와, 우리나라가 최대 외국투자처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기업들의 투자가 호치민市에서 가장 활발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진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베트남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하며, 이번 장학사업으로 미래에 대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베트남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약속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향후 베트남을 비롯해 해외장학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인재중시 경영철학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 11월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내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50여명 규모의 「PONY鄭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그밖에도 혁신적인 사고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지원하는 「PONY鄭 혁신상」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1회 수상자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선정하고 지난 9월 시상식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