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9
「PONY 鄭 재단(포니정재단, 이사장 김진현)」은 22日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아이파크 타워 1층에 위치한 포니정홀에서 장학증서 및 학술지원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진현 재단 이사장과 재단설립자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비롯해, 이양섭 명신산업 회장, 김철수 리인터내셔날 무역투자연구원 이사장, 유희춘 한일이화 회장 등 재단 임원진과 「PONY 鄭 장학생」으로 선정된 24명의 국내 대학생, 학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연세대 사학과 최윤오 교수와 이화여대 사학과 정혜중 교수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포니정 장학생」으로 선정된 국내 대학생은 총 24명 규모로, 향후 1년간 1?2학기 등록금 전액이 지원될 예정이며, 「포니정 장학생」으로 선정된 장학생들의 부모님들에게도 故 정세명 명예회장의 자서전인 「미래는 만드는 것이다」와 카네이션을 함께 전달함으로써 장학사업의 의의를 높였다. 올해로 3년째 실시하고 있는 「PONY 鄭 장학생」은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중시 경영철학을 기리기 위해 우리나라와 해외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장학제도다.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측의 추천을 받아 재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도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과 하노이국립대학 재학생 등 총 6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사학분야에 대한 학술지원과 사학과 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새로이 실시한다. 올해 학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연구는 연세대 사학과 최윤오 교수의 ‘동아시아 역사적 도시공간의 형성과 변화에 관한 연구’와 이화여대 사학과 정혜중 교수의 ‘근대 동아시아 여성들의 해외 유학과 사회적 역할’ 등으로 향후 1년간 각각 2천5백만원의 학술지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사학과에 대한 학술지원은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적인 의견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재단 설립 취지를 살려 국내 최초로 이뤄지는 것으로, 국가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분야이지만 그동안 지원이 미비했던 기초학문 분야의 진흥을 위해 새롭게 추가됐다.
김진현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니정 장학생 중에 앞으로 제2의 포니정, 제2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그리고 제2의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과 같은 세계적, 혁신적 인재가 반드시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초학문 부흥을 위해 시작한 사학과 학생들에 대한 등록금 지원과 학술지원 또한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내 인문학 재건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PONY 鄭 재단」은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자동차인 포니(PONY) 개발을 주도하며 한국 자동차 산업의 아버지라 불린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인재중시 경영철학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됐다. 주요사업으로는 국내외 장학사업 및 연구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발전과 위상제고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포니정 혁신상’ 등을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