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30
내가 살 집 마감재도 직접 골라써요
- 아파트 마감재 선정을 위한 주부평가단 신설 운용
- 고객중심경영의 일환으로 주부를 활용한 주부마케팅 강화
당사는 아파트 마감재 선정을 위해 주부평가단을 신설, 운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에는 마감재를 선정함에 있어 회사에서 일괄적으로 진행했으나 갈수록 수준이 높아가는 고객의 눈높이에 부응하며 다양화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부평가단을 신설하고 오는 9월이후 분양예정인 사업지부터 이들이 선정한 마감재를 적용하기로 했다.
12명으로 구성된 주부평가단은 지난 7월부터 약 2달동안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I'PARK 주택전시관에서 가스오븐.식기세척기.냉장고 등 가전제품류, 비데.양변기.욕실 악세서리 등 욕실자재류, 침실등과 같은 등기구류, 온돌마루.모노륨 등 바닥재, 그 외에도 타일, 디지털 도어록 등 마감재 전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및 선정을 위한 사전교육을 받았으며 4차례 실습을 진행했다.
지난 금요일 평가에 참여한 주부평가단 정정옥씨(35)는 "내가 살집에 대한 마감재를 직접 선정한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이 느껴졌으며 타일부터 비데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봤다"고 말했다.
당사 상품기획팀장 임재홍 상무는 "이미 운용중인 주부모니터 사전입주점검제도와 더불어 주부평가단을 신설하여 운용함에 따라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간이 가장 많은 주부의 눈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으며 이는 회사의 이미지 제고에도 직결된다"며 "주요 건설사들이 주부의 마음을 잡기위한 주부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략기획팀 김달운 부장은 "주부마케팅은 여성의 섬세함을 통해 아파트의 품질을 체크하며 개선해 나가는 장점과 더불어 회사 이미지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어 앞으로도 각 건설사들의 주부를 활용한 고객중심경영은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사진 : 현대산업개발 주부평가단이 대치동 I'PARK 주택전시관에서 마감재선정을 위한 평가를 하고 있는 모습